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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험 '황반변성', 심혈관 질환과 깊은 연관성 지녀
눈의 황반은 망막이라는 안구 내 신경층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빛을 감지하는 고도의 기능을 가진 광수용체는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의 대표적 원인은 '노화'이다. 최근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이 심장질환 및 뇌졸중 질환 발병과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황반변성 검사를 받아보자|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심혈관 질환자, 황반변성 가능성 9배 높아미국 마운트 시나이(Mount Sinai)의 뉴욕 안과와 이비인후과(New York Eye and Ear Infirmary) 연구진은 BMJ 저널에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고위험 혈관 질환 발병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진은 51세부터 100세의 남녀 200명(여성 121명, 남성 79명)을 대상으로, 망막의 고해상도 단면 스캔을 제공하는 스펙트럼 영역 광간섭 단층촬영(OCT)을 진행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연구에 참여하기 전, 심혈관 질환 병력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참가자 중 47명은 과거 심혈관 질환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86%(40명)에서 망막하 드루세노이드 침착물(SDD)이 나타났다. 반면 심혈관 질환을 경험하지 않은 153명에서는 53명(34%)만이 망막하 드루세노이드 침착물(SDD)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을 앓고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을 가질 가능성이 9배가량 높은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심장 및 혈관 질환이 눈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SDD를 유발함에 따라, 궁극적으로 시력 상실과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심혈관 질환과 연령 관련 황반변성의 깊은 연관성에 관해 설명했다. 덧붙여 "SDD나 드루젠이 있는 환자는 심혈관 관련 질환의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70대 여성에서 황반변성 발병률 증가 추세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병망막증과 함께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안과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70대 여성에서 황반변성 발병률이 높아졌다. 통계를 보면, 황반변성 환자는 2017년 16만 6,007명에서 2021년 38만 1,854명으로 5년 새 130%(21만 5,847명)나 급증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의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황반변성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743명으로 2017년 326명 대비 127.9%가 증가했다. 남성은 2017년 307명에서 2021년 629명(104.9%)이 증가했다. 여성은 2017년 345명에서 2021년 857명으로 148.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 38만 1,854명 중 70대가 32.9%(12만 5,642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60대가 31.6%(12만 576명), 80대 이상이 18.6%(7만 1,164명) 순이었다. 특히 남성(33.7%)과 여성(32.3%) 모두 70대가 황반변성 진료를 받은 비율이 가장 높았고, 60대(여성 32.3%, 남성 30.7%), 80대(여성 19.3%, 남성 17.7%) 순이었다. 이처럼 황반 병변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이지만, 가족력, 빛에 의한 손상이 노화와 더해져 황반부에 변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시력이 떨어지고,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건물 등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형시'가 가장 큰 특징이다. 망막 밑에 생긴 신생혈관의 증식과 이로 인한 출혈이 망막을 구부러지게 만드는데, 편평해야 할 망막이 볼록하게 솟아올라 시력의 이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초기 황반변성이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한 경우 반대쪽 눈을 사용함으로써 이상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고령 환자의 경우 노안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졌거나, 명암을 잘 구별 못하고, 시야 중앙에 검은 점 등이 생기는 증상이 생기면 안과를 찾아 검사받는 게 좋다. 또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황반변성 검사를 함께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황반변성,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황반변성이 일어나면 치료해도 이미 손상된 세포를 되살릴 길이 없다. 황반변성 조기 발견과 예방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 연령 관련 황반변성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0~79세 사이 여성 1,663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운동 패턴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관련된 유전적 위험요소 여부도 측정했다. 그 결과, 1,663명 중 337명의 여성이 연령 관련 황반변성을 갖고 있었고, 이 가운데 91%가 초기 단계로 파악됐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여성들 가운데 두 개의 고위험 대립유전자를 가졌거나, 연간 7갑 이상의 담배를 오랜 시간 피운 사람, 식단과 운동이 부적절해서 매우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운동하는 사람들에 비해 연령 관련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운동과 음식 조절, 금연 등 평소 생활습관을 바르게 유지하면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유용성 원장(누네안과병원)은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은 가장 큰 위험 인자인 노화 이외에 흡연, 고지방, 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심혈관계 질환, 유전 등 여러 요소들이 황반변성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황반변성은 시력 상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 생활 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며 "항산화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등푸른 생선, 견과류, 당근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도움말=하이닥 상담의사 유용성 원장(누네안과병원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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