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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의사가 답하다 [황수경의 건강칼럼]
병적 거짓말, 범죄 등 큰 사건으로 연결될 위험 커거짓말 끊기 어렵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권순모 원장 "거짓말 멈추려면 자신의 행동 인정하고, 원인 찾아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합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평균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약 7분당 한 번꼴로 거짓말을 하는 셈이 됩니다. 여러 실험마다 구체적인 거짓말의 횟수에는 차이를 보이지만, 공통적인 주장은 '사람이 거짓말 없이 하루를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아빠는 하나도 힘들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이나 “괜찮아요”라고 버릇처럼 하는 말들 역시 100% 진심이 아닐 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거짓말은 하루 200번을 웃돌기도 할 겁니다.사소한 거짓말이 큰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하는 사소한 거짓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지속적으로 했던 거짓말을 수습하기 위해서 점점 더 큰 거짓말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텐데요. 그런데도 우리는 왜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거짓말을 끊지 못하는 이유로 3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거짓말 자체가 주는 중독성 때문입니다. 남을 속이는 행동 자체에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고 거기에 중독되는 것인데요. 잘 알려진 ‘양치기 소년 이야기’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한 뒤 마을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즐거워하는 소년처럼 상대방이 속는 모습을 보며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고 거짓말의 횟수나 크기를 늘려가게 되는 것이죠.또,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를 통해 눈앞에 닥친 상황을 모면할 수는 있어도 본질적인 원인과 상황을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점인데요. 상황을 모면하려는 거짓말이 지속되다 보면 대인관계 단절이나 심한 우울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이나 트라우마가 영향을 주고 있지 않은지, 또, 우울증 등의 정신과 관련 질환이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거짓말을 통해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숨기고,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는 욕구가 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은 병적 거짓말입니다.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본인의 거짓말을 사실로 믿어 버리는 상태인데요. 거짓말을 하는 본인은 그 허구의 세계가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떠한 죄책감이나 후회도 느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범죄와 같은 큰 사건으로 연결될 위험도 높은데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병적인 거짓말을 반사회적 인격장애 또는 경계선 인격장애, 연극성 인격장애의 특징적인 양상으로 보기도 합니다.거짓말은 관계를 망치고 공동체를 해칩니다. 거짓말을 멈추려면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데요. 여기서 말하는 인정이란, 상대방에게 ‘난 거짓말쟁이야’라고 고백하는 것을 넘어서서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뜻합니다. 물론, 이렇게 원인을 찾고 받아들이는 일은 노력만으로 잘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지속된 거짓말을 끊기 어렵다면, 전문의를 통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칼럼 = 하이닥 의학기자 권순모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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